'1호 귀순 배우' 김혜영이 첫 번째 남편의 외도 장면을 목격한 일화를 털어놨다.
김혜영은 오는 1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치미'에서 공개한 '김혜영, 나는 세 가지 이유로 세 번의 이혼을 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에서 김혜영은 "팬으로 찾아온 군의관 남성과 결혼했다. 첫 번째 남편은 홍천에서 군의관 생활을 하다가 춘천에 병원을 개원했다"며 "당시 내가잘나가 집에 들어갈 시간이 없어 차에서 자면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거의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남편 얼굴을 한 달에 한두 번만 보게 되더라. 난 일이 너무 좋았다. 남편을 소홀히 대한 거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며 "어느날 한 팬에게 받은 케이크를 들고 연락 없이 남편이 있는 집으로 갔다. 그런데 남편이 신혼집에서 여자랑 있더라. 꿈이 아니고 현실이었다. 지금 나이면 한 번은 용서했을 텐데 20대 젊은 나이에 큰 충격을 받아 절대 용서가 안 되더라. 그 자리에서 바로 '이혼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혜영은 "남편은 계속 무릎 꿇고 한 번만 봐달라며 용서를 빌었다. 근데 그게 안 돼서 결국 이혼했다"며 "내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지만 헤어지니까 너무 힘들어서 못 견디겠더라. 이별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봐서 폐인이 될 정도로 우울하게 생활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2002년 의사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9년 연극 배우와 재혼했다 이혼했고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은퇴했지만 다시 이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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