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남자 1호가 뜻밖의 몸 개그로 14기 옥순에게 호감을 얻었다.
1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자 1호와 14기 옥순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남자 1호는 14기 옥순과 함께 카페에 가서 커피를 시킨 것에 대해 "커피를 진짜 안 마시는데 14기 옥순님이 커피를 마신대서 똑같은 걸 마시고 싶었다. 예전 같았으면 따로 시켰겠지만 공통점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노력한 거다"라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이어 14기 옥순에게 "만약 둘이 최종 선택에서 어긋나더라도 계속 보고 싶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14기 옥순은 인터뷰에서 "남자 1호님이 제게 마음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근데 오늘 얘기하면서 제 생각을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들어 고마웠다. 최종선택을 할지 말지 고민된다"라고 밝혔다.
남자 1호는 14기 옥순과 이야기를 나눈 후 카페를 나오다가 크게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식된 유리 램프가 박살이 났고, 남자 1호는 "좁아서 발을 잘못 디뎠다"라며 민망해했다.
남자 1호는 카페 측에 배상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카페 측은 사양했다. 이후 자막을 통해 제작진이 배상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남자 1호는 옥순에게 계속 부축을 바라며 스킨십을 이어갔고 "몸을 던져서 웃겨줬잖아"라고 말했다. 옥순도 계속 웃으며 "이렇게 다쳐가면서 저를 웃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싫지 않은 눈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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