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5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Advertisement
엄마는 "5학년 때까지는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6학년 땐 반장까지 했다. 뭐든지 자기 스스로 하는 아들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며 호소했다.
Advertisement
당시 "전문의 관점에서도 기괴한 모습이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반복하고 위험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것을 보면 이건 아이가 꾸며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면서도 조현병이 아니라고 진단 한 오은영은 "엄마가 아이의 어려움을 잘 알아차려주지 못했던 것 같다. 엄마가 힘든 걸 들어줬지만 엄마에게 힘든 걸 말한 적이 없는 거다. 표현이 안 되는 아이인 거다. 불안감을 도저히 감당 안 될 때 이상하게 표현하는 거다. 의심하고 취조하고 따지고 확인하고 화를 내는 거다. 엄마는 그걸 모르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Advertisement
그런데 금쪽이는 엄마를 쫓아갔고, 엄마는 "이제부터 엄마 안지 말고 가까이 오지 마라"라고 했다. 금쪽이는 "엄마도 이제 나 간섭하지 마"라고 반응했다.
그런데 엄마는 금쪽이뿐 아니라, 첫째 아들과도 공감과 소통의 부재로 문제를 낳고 있었다. "엄마랑 대화가 안 된다"고 첫째가 폭발한 것.
또 "엄마는 통제적인 성향이 강하다. 저번엔 환청 망상이 심해서 왔고 이번엔 아이가 공격성이 커졌는데 어느 게 더 힘드냐"라고 질문했다.이에 놀랍게도 엄마는 "지금이 더 힘들다"라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는 솔루션 전까지 보였던 이상 행동은 의료 영역으로 치부했지만 지금의 금쪽이는 엄마의 통제를 벗어나려 해 그걸 못 견디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통제적 성향이 계속된다면 파국이다. 마음에 화를 쌓아두면 우울감으로 바뀔 수 있다"라며 "아이들의 연령, 발달 단계에 따른 변화를 제대로 이해해야한다. 애들과 안 싸우는 날이 오면 평화로운 날이 아니라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소통 솔루션에 돌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