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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마른 세수를 하며 등장한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 그는 이번에는 멤버들에게 어릴 적 추억이 있는 고향 후암동을 구경시켜주겠다고 나섰다. 이와 함께 김석훈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도 최초 공개됐다. 산수에서만 '양'을 받고 모두 '수'를 기록한 그의 성적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선생님이 써준 특기사항 '용모단정하고 주변을 잘 정리정돈함'을 발견했다. 하하는 "이때부터 정리를 많이 했네"라며, 주우재는 "저 때는 잘생겼다는 얘기를 용모단정이라고 많이 썼다"라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모태미남 '쓰저씨'의 과거에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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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평소 "소비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고 말해왔던 김석훈은 '쓰저씨' 다운 특별한 아이디어를 꺼냈다. 김석훈은 "1편 경매장, 2편 남대문시장에서 뭘 자꾸 사기만 했잖아"라면서 "3편은 소비했으니 팔아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소비왕' 이미지를 벗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안 입는 옷을 가져와서 교환하고 기증을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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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옷 수거하러 왔습니다"라고 외치며 '중고 의류 전문가'가 등장했다. 바로 연예계 소문난 중고 의류 수집가 '짜스형' 임우일이었다. 임우일은 "(김석훈) 형님이 저랑 약간 라이프 스타일이 일맥상통하더라"라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노다지 같은 주우재 옷장에 흥분한 임우일은 "제가 이런 생활은 10년 넘게 했는데, 오늘이 최고 퀄리티다" "올 1년은 주우재 씨 패션으로 보내겠다"라며 두 손 가득히 득템하고 퇴장했다. 주우재는 "기분이 되게 좋다. 필요한 사람한테 가니까"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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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쓰레기 아저씨 아니고 쓰는 아저씨냐고" "쓰저씨 나오면 믿고 본다" "덕분에 추억도 떠올리며 좋았네요" "석훈이 형 알짜배기 옷만 고르는거 보소" "주우재 대박! 마음 씀씀이가 좋다" "'놀뭐'까지 나오는 우일이형 폼 미쳤다" 등 웃음과 의미를 모두 주는 기획에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3.0%을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이이경에 의해 옷이 벗겨진 김석훈이 주우재 추천 맨투맨을 입고 이너피스를 찾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6.3%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