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EBS는 고해성사하는 느낌…출연료는 당연히 기부."
연봉 100억의 수학 1타강사 정승제가 '어떻게 보면 없어지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직업'이라며, EBS 수업에 큰 애착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누적 수강생 910만 명, 연봉 100억 이상이라는 수학 1타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이날 정승제는 하루종일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승제 수학 담당 매니저인 김현기는 "목디스크가 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정승제는 무려 매니저가 3명이나 되는 바쁜 몸. 수학 담당 매니저와 방송 스케줄 담당 매니저, 플랫폼 담당 매니저 등 총 3명이 있었고, 회사 건물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김현기 매니저는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출신으로 출근하자마자 수학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또 정승제와 함께 새로운 교재를 만드는 회의를 하는 등 바쁜 일상을 이어갔다.
이외에 김 매니저는 정승제의 강의 동안 오타나 계산 실수가 있지는 않은지 함께 학생처럼 수학 문제를 풀고 실수를 바로 잡는 모습으로 정승제의 강의를 보조했다.
한편 정승제는 평소 스튜디오 강의를 하루에 6시간, 현장 강의도 하게 되면 하루에 7시간, EBS 강의도 하루에 6시간 녹화를 찍는다.
이중 정승제는 EBS 강좌에 대해 언급하면서, "EBS는 고해성사하는 느낌이다. 사교육으로 활약하는 강사지 않았냐. 어떻게 보면 없어지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직업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EBS 수업하는 것은 공교육이니까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은퇴하더라도 EBS는 학생들만 찾아준다면 꼭 하고 싶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EBS에서 받은 출연료를 기부하냐"는 질문에 "그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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