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1999)' 다스베이더의 아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이크 로이드(35)가 정신재활시설에서 조현병을 치료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매체 스크립스 뉴스(Scripps News)는 제이크 로이드의 어머니 리사 로이드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지난해 제이크 로이드가 정신재활시설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리사 로이드는 "지난해 3월 제이크 로이드가 3차선 한복판에서 자동차 시동을 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며 "감옥 대신 정신재활시설에서 18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크가 고등학생 때부터 정신적인 혼란을 겪었다"며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크 로이드는 지난 2007년 양극성 장애를 판정받았고, 약물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학에 진학한 제이크 로이드는 학교 수업에 자주 결석했고 '누군가 자신을 따라온다'고 하는 등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 했다. 이후 2008년 3월 대학을 자퇴해 치료에만 전념하기 시작했다.
리사 로이드는 "병원에서 '조현병'을 진단받았다"며 "진단 이후 제이크 로이드는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정말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에는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자동차 추격전을 벌인 혐의로 10개월 간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감옥에 갇히게 된 후 그는 조현병 약을 복용하지 못 했고 지난 2023년에는 여동생 매디슨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그의 병적 증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지난해 경찰에 체포돼 현재 정신재활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리사 로이드는 "제이크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웡카'를 함께 볼 정도로 호전됐다"면서 "제이크는 여전히 '스타워즈의 팬"이라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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