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인 미키 판 더 펜의 공백은 뼈아팠다.
반면 신입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은 고개를 숙였다. 드라구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판 더 펜의 빈자리를 메웠다. 판 더 펜은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후반 4분 드라구신과 교체됐다.
드라구신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전까지 단 3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8분에 그쳤다.
드라구신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4대0 완승의 기쁨을 누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은 큰 경기에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출전 시간을 가졌는데 좋았다. 그는 잘 적응했다"고 칭찬했다.
풀럼전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0대3 완패로 최악의 선발 데뷔전을 경험했다. 판 더 펜과도 비교됐다. 주전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는 혹평도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 후 "판 더 펜의 부상이 크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판 더 펜은 지난해 11월 첼시전과는 달리 극심한 통증도 호소하지는 않았다. 그는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다.
토트넘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반갑다. 판 더 펜은 31일 루턴 타운전에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스포츠 의학 전문의인 라즈팔 브라 박사는 19일 '토트넘 뉴스'를 통해 판 더 펜의 루턴 타운전 복귀는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것 외에는 정보가 많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며칠과 몇 달의 차이가 있다. 더 나은 판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그가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라면 "다만 아직도 판 더 펜이 다음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PL은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토트넘이 '빅4'의 끈을 이어가긴 위해선 판 더 펜의 복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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