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은혜가 유학중인 쌍둥이 아들을 보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9일 박은혜는 "둥이 보러 가용~~^^ 재호가 엄마 연예인이라고 학교에 다 말했다고 친구들이 엄마 궁금해 한다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제가 메이크업 잘 못해서 .. 엄청 오랫만에 피부과를 다녀 왔네요 ㅎㅎ 하하하"라며 "뿐만 아니라 염색도 새로 하고 머리도 다듬고 아이라인 한번 그려 보려고 면세점에서 아이라인도 사봤네요"라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참내.. 아이들 한국 연예인 보고 실망하면 안되는데.. 잘 되야 될텐데"라며 아이들을 위해 아이 친구들 앞에 치장하고 나설 자신의 모습에 헛웃음을 냈다.
최근 박은혜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이혼 과정과 싱글맘으로 쌍둥이를 키우는 과정을 밝힌 바 있다.
박은혜는 "이혼하고 7년 정도 혼자 키우다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전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유학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우리가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이혼한 거 아니냐. 그래서 아이를 위해 부부가 아니어도 소통은 계속 해야 한다 생각해서 헤어지고 나서 어린이날 같이 놀이동산도 갔다.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가 2년 정도 데려가겠다 해서 작년 12월에 갔다. 몇 달 안 됐다"고 밝혔다.
홀로 아이를 키운 박은혜는 아이들과 기싸움을 하다 목이 쉰 적까지 있다고. 박은혜는 "저는 아이들한테 무섭게 한다. 저는 공부도 안 시켰다. 얼마나 좋겠냐. 근데 4학년쯤 되니 심각해지더라.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 4학년 때 시작하다 보니까 얼마나 싫겠냐. 서로 답답해서 많이 싸웠다"며 "상담선생님이 이 모습을 보더니 좋지 않은 거라더라. 그래서 조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이혼을) 다 안다. 어느날 와서 외로운 게 뭐냐고 묻더라. 아빠가 외로워 보인다더라. 자기들은 엄마랑 사는데 2주에 한 번 아빠 집에 갔다 오면 아빠가 혼자로 보이는 거다"라고 밝혔다.
박은혜는 아이들을 유학 보낸 후 전남편과 매일 통화를 한다며 "아이들과 통화하면 옆에 있으니까 초반에는 어색해서 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엔 그러기가 너무 귀찮으니까, 너무 자주 통화하니까 옆에 아빠가 있으면 그냥 바로 물어본다"며 "거기서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다. 그래서 등하교 하는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전 남편이 아이들 하교 하는 모습을 영상통화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제가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애들하고 호주여행을 갔는데 다같이 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전 남편이 베프가 된 거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1998년 데뷔 후 '한국의 왕조현'이라 불리며 활동해 온 박은혜는 2008년 4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얻었고, 이후 지난 2018년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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