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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2대1의 승리를 거뒀다. LG는 시범경기를 6승2패, 2위로 마감하며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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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커더, 투심,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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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켈리가 김혜성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김혜성이 켈리의 7구째 공을 받아쳤고 타구는 3루 방향으로 느리게 흘러 파울라인 선상으로 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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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던진 켈리는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그대로 몸을 날렸다. 몸을 던진 순간에도 시선은 계속 1루 베이스로 향했다. 타자주자를 잡고 싶었던 켈리의 열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고교시절부터 유격수와 투수로 모두 빼어난 재능을 자랑한 켈리는 프로 입단 후 2010년부터 투수에 전념하기 시작해, 2012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켈리의 수비를 본 LG 더그아웃에서 "메이저리그 1라운드 유격수 답네~"라며 박수와 함께 감탄이 쏟아졌다. 경기를 마친 켈리는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한 이 장면에 대해 "균형이 무너져 넘어지니 아팠다" "다음부터는 그냥 야수가 처리하게 놔둬야겠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