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BO리그 몇 명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한국 여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머스그로브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20일 열리는 공식 개막전에는 다르빗슈 유가 선발로 나서고, 두 번째 경기를 머스그로브가 책임지게 됐다.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한다.
머스그로브는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2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국은 사람들이 친절하고, 호텔도 시설이 굉장히 좋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KBO리그 선수들의 플레이도 볼 수 있었다. 몇 명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음식도 정말 맛있다. 좋은 여행이다. 여행으로 다시 올 수 있겠지만, 야구 선수로 이렇게 한국에 온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개막전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팀, LG 트윈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머스그로브도 더그아웃에서 이 경기를 지켜봤다. 두 팀 투수들 모두 샌디에이고 강타선을 상대로 매우 좋은 투구를 했다. 원태인(삼성) 신민혁(NC)이 국가대표 소속으로 좋은 투구를 했었고, LG에서는 선발 임찬규가 특유의 체인지업으로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놀래켰다.
머스그로브는 "경기와 관련해서는 시차가 있어 수면, 식사 시간 등에 우리 몸을 적응시켜야 했다. 어려웠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했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머스그로브는 "김하성이 우리가 경험해야 할 많은 장소를 추천해줬다. 어떤 문화를 체험해야 하는지, 어떻게 예약해야 하는지 도움을 줬다.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알려줬다. 김하성이 고향에 와 신나하는 것 같다. 한국 적응 리더로 우리를 잘 챙겨줬다. 김하성이 열심히 경기하고, 준비하는 걸 보는 것도 흡족하다"고 설명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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