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팀 운용의 키는 감독이 쥐고 있다.
감독의 성향에 따라 운명이 엇갈릴 수밖에 없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20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55억원)였다. 탄탄대로였다. 조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부동의 주전이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첫 해인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 전 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출전시간은 무려 3420분이었다. 2021~2022시즌에는 EPL에서 36경기(3199분), 지난 시즌에는 35경기(3133분)에 선발로 나섰다. 교체 출전은 '제로'였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그는 순식간에 '백업'으로 밀려났다. 선발은 6경기에 불과하다. 교체로 21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998분에 그쳤다.
호이비에르는 이브스 비수마와 파페 사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여름과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설도 제기됐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등장했다.
하지만 변화는 없었다. 그는 여전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호이비에르가 올 시즌 유일하게 기를 펼 수 있는 무대는 덴마크 국가대표팀이다.
호이비에르는 변함없이 3월 A매치 기간 조국의 부름을 받았다. 유로 2024를 준비하는 덴마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27일 페로 제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호이비에르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카스페르 히울만 덴마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줄어든 출전시간 탓에 국가대표팀에서의 호이비에르 위치가 위협받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돌아온 대답은 단호했다. 마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들으라는 듯 호이비에르의 가치를 역설했다.
히울만 감독은 20일 덴마크의 'Bold'를 통해 "호이비에르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는 지난 3년 동안 우리에게 전부였다. 호이비에르는 국가대표팀의 '볼케이노'고 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호이비에르는 체력적으로 압도적이며, 핀란드(유로 예선)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그는 팀을 맹렬하게 이끄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호이비에르가 우리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밝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돼 있다. 그는 올 시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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