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심리치료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영국 언론 BBC는 21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심리치료를 통해 자신의 생명을 구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팀 동료이자 캡틴인 손흥민에게도 추천했을 가능성이 있다.
BBC는 '히샬리송은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놓였지만 치료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켰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팀 내 손흥민에 이어 득점 2위다.
히샬리송은 "우리는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할 때 사람들이 얼마나 편견을 가지는지 알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더 이상 그런 편견이 없다. 내 삶을 구했다. 나는 바닥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가 얼마나 큰 압박감을 느끼는지는 선수들만이 안다"라며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그는 "나는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라고 말한다"라며 심리치료를 통한 행복을 동료들과 공유하기를 원했다.
히샬리송은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내 시스템에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행복하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담을 시작했다. 디애슬레틱은 '히샬리송은 치료사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만족감을 경험했다. 12월 10일부터 2월 3일까지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며 심리적인 안정이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다고 암시했다.
히샬리송은 "선수에게는 정신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하다. 주위의 것들이 경기장에서 뛰는 데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 심리학자 선생님께서 나를 도와주고 계시다. 매주 세션이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세션을 한 번 시작하면 내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경기장에서 정말 도움이 된다. 나는 마음이 완전히 편해졌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다만 히샬리송은 최근 인터뷰에서 실언을 했다. 불필요한 말을 내뱉어 팬들의 미움을 샀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1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겠다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히샬리송은 클럽이나 국가에 있어서 자신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혔다. 그는 토트넘을 위해 열정을 보여줬지만 브라질 대표팀이 항상 그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 새 감독님이 오셨다. . 나한테는 대표팀이 먼저라고 말씀드렸다. 하늘에는 신이 계시고 땅에는 국가대표팀이 있다. 나는 믿음을 보였다.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 히샬리송은 무릎을 다쳐서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브라질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24일 잉글랜드, 27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리그에 결장한 히샬리송이 대표팀 경기에 나온다면 팬들의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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