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를 위한 영입 계획에 돌입했다.
레알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PSG와 이번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가 레알과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다음 시즌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음바페 영입으로 레알은 그간 부재했던 슈퍼스타 공격수의 존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이후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빈자리를 채웠지만, 슈퍼스타라고 불리기에는 아쉬웠다. 벨링엄과 함께 레알을 지탱할 음바페는 레알이 꿈꾸는 갈락티코 정책 3기의 시작이나 다름없는 영입이다.
음바페를 시작으로 레알은 추가 영입까지 준비 중이다. 다음으로 접촉한 선수는 김민재의 팀 동료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최근 바이에른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바이에른이 요구 주급을 맞춰줄 계획이 없자 레알과 협상에 돌입했다. 이미 레알과 데이비스가 협상을 마쳤다는 소식도 나왔으며, 바이에른과 레알의 합의만을 남겨뒀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데이비스까지 레알이 품는다면 다음 타깃은 더 거물이다. 리버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준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서의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아놀드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며, 현재로서는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판매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선수도 아직 의견을 밝힌 바 없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 이후 사임 의사를 밝히며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 클롭 감독과 함께 다른 선수들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레알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 가능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스포츠 언론 유로 스포르트도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이적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라며 '아놀드는 올 시즌 이후 레알에 합류할 수 있으며, 계약 만료 이후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성골 유스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우측 풀백으로 꼽힌다.
음바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갈락티코 3기를 준비하는 레알이 다음 타깃으로 알렉산더-아놀드를 지목했다. 어떤 선수들이 음바페와 함께 팀을 이룰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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