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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을이(딸)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을이 책들과 내 난시 안경은 좀 가져오자. 인간적으로"라며 현재 거주지 출입금지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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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범수를 적극 내조했다는 이윤진은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게 힘들어할 때 결혼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가장의 자존심으로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보일 땐, 내가 더 열심히 뛰어 일했다"며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칠순이 눈앞인 친정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친정부모님도 사위를 무한대로 응원하셨다"고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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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이범수와 이혼을 결정한 이유로 '기괴한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을 꼽았다. 그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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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윤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이범수와 이혼 사유를 공개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이 글은 바위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다.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 나의 함성이 닿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로 꼽혔던 이범수와 이윤진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이윤진은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며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글을 계정에 남겼고 동시에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하면서 이혼설을 부추겼다. 이범수 또한 개인 계정의 게시물과 팔로우를 삭제하면서 이상 기류를 보였지만 정작 이범수 측은 이혼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3개월 뒤 이혼 조정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경이 공식화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