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최수종은 "강호동과는 일주일에 많이 보면 2~3번은 헬스장에서 만난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어 "러닝머신을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자전거를 얼마나 오래 타는지 모른다. 사실 내가 근력 운동 위주로 하는데 운동 빨리 끝내고 집에 가려다가 호동이가 땀 흘리면서 운동하는 뒷모습 보고 다시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내가 어떤 영감을 줬다는 거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Advertisement
이에 대해 최수종은 "사실 대상 받은 시기가 작품이 절반쯤 나갔을 때였다. 방송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대상을 줄 리 없다고 했다. 근데 진짜 깜짝 놀랐다. 설마 했다"며 "(수상 당시) 모든 시간들이 지나가면서 하희라 씨 얼굴도 떠오르고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이 났다. 연기 대상은 4번째 받는 건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Advertisement
이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 사극 촬영은 실제 같은 상황에서 연기했다. 근데 지금은 어마어마한 크로마키 판 안에서 나의 상상력을 더해 연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그는 "아직은 내가 대본도 암기할 수 있고, 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 타는 배역이 오면 스스럼없이 다시 해야겠다 싶어서 말 트라우마가 생길까 봐 제일 먼저 말 타러 간 거였는데 괜찮았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관리 비결을 묻자 "물론 피부과도 다니고 관리도 하고 음식 조절도 하고 절제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번 드라마 하면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건 한 번도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는 거다. 내가 식사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촬영 내내 하희라가 싸준 고구마, 삶은 달걀 등으로 식단 관리를 했다는 그는 "밖에 안 나가고 차 안에서만 먹고 10개월 동안 식단 관리를 했다"며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이겨야 되는 상황이고 어려운 순간에 있는데 포동포동한 예쁜 얼굴보다는 점점 마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끼라도 덜 먹고 '너무 말랐는데?' 하는 순간까지도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연기에 진심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