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현정이 세상 밖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
고현정은 24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신설하고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고현정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기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개설된지 하루 만인 25일 고현정의 팔로워는 7만 명을 훌쩍 넘으며 입소문이 나는 중이다.
고현정과 친분을 자랑했던 연예인들은 고현정의 개인 계정 개설을 반기는 분위기. 정재형은 "가즈아. 현정아"라며 반가워했고, 윤종신도 "웰컴"이라면서 환영했다. 다비치 강민경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고현정의 계정 개설 사실을 알리면서 "큰 것 온다"는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강민경은 고현정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고현정은 강민경에게 "햇살이 싫고 높은 음색을 싫어하던 나에게 모든 고정관념을 단박에 깨 준 사랑스런 민경아. 우리의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고 이성복 시인이 말했어. 널 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밝게 살아보려 한다"고 했다.
고현정의 이같은 변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 걸'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약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던 고현정은 스포츠조선과 만나 자신의 그동안 세월을 돌아보기도. 그는 "요새는 SNS도 많고 자기 PR 시대라 자기 것을 드러내는데 정말 이메일도 없는 사람이라 아예 제 정보가 없다. 공식적 자리가 아니고서는 꾸며진 모습 외에는 저의 실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전혀 없다. 저에 대한 생각, 제가 뭘 좋아하는지. 시간이 나면 뭘 하는지 나눈 적이 없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그동안 신비주의에 가까웠던 자신을 뛰어넘어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는 시도가 아닐 수 없다. 고현정은 특히 "제가 여러 구설에도 오르고, 어떤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면서 그동안의 세월을 돌아봤고, 이에 '마스크걸' 이후 차기작에 대해서도 빠른 결정을 하며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현정은 현재 '나미브'에서 엔터테인먼트 대표 역할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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