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인기 패스트푸드 메뉴인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과 양파튀김(어니언링)을 자주 먹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에서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생쥐들을 ▲30일 동안 표준 사료 투여군과 ▲식용유가 섞인 사료 투여군 등 다섯 그룹으로 구분했다.
실험에 사용된 식용유는 재가열하지 않은 참기름 0.1㎖, 재가열하지 않은 해바라기유 0.1㎖, 재가열한 참기름 0.1㎖, 재가열한 해바라기유 0.1㎖가 각각 사료에 섞였다.
그 결과, 다른 그룹에 비해 재가열한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유를 섭취한 쥐는 간의 염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장에 상당한 손상이 나타났으며 유해한 독소를 방출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박테리아의 증식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쥐의 뇌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재가열한 기름을 먹은 쥐의 뇌는 치매를 나타내는 손상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번 사용되는 기름에는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불순물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음식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에서 고온에서의 튀김이 여러 대사 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결과는 있었다.
시카고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처음으로 장기적인 튀김유 보충이 신경 퇴행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수행되어야 한다"면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불안, 우울증 및 신경퇴행에 대한 튀김유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적으로 식당과 가정에서는 튀김 등을 만들 때 식용유를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튀김기에서 2~8회 사용한 후 기름을 교체하도록 권고되지만, 일부는 더 오래 기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전에 재사용된 식용유는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과산화물과 같은 불순물에 노출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튀김기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는 암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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