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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생쥐들을 ▲30일 동안 표준 사료 투여군과 ▲식용유가 섞인 사료 투여군 등 다섯 그룹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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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다른 그룹에 비해 재가열한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유를 섭취한 쥐는 간의 염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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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쥐의 뇌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재가열한 기름을 먹은 쥐의 뇌는 치매를 나타내는 손상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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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연구에서 고온에서의 튀김이 여러 대사 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결과는 있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수행되어야 한다"면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불안, 우울증 및 신경퇴행에 대한 튀김유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적으로 식당과 가정에서는 튀김 등을 만들 때 식용유를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튀김기에서 2~8회 사용한 후 기름을 교체하도록 권고되지만, 일부는 더 오래 기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전에 재사용된 식용유는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과산화물과 같은 불순물에 노출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튀김기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는 암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