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의 영입전에 가세할 움직임이다.
영국의 '더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인용해 '맨유가 토니의 충격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라스무스 호일룬(21)과 경쟁할 새로운 스트라이크를 찾고 있다.
로마노는 이날 '코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맨유는 경험과 젊은 공격수 중 어떤 옵션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할지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초기 단계며,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토니는 이번 여름 시장에 나올 이름이라 주목할만한 옵션"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220억원)에 호일룬을 영입했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 출전 7골을 포함해 31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호일룬으로 한 시즌을 버티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토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1월 징계가 풀렸지만 '폼'은 여전하다. 토니는 1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복귀했다. 곧바로 골 폭죽을 가동한 그는 4골을 작렬시켰다.
토니는 3월 A매치 2연전에 잉글랜드대표로 재발탁됐다. 27일 벨기에와의 친선경기(2대2 무)에선 전반 17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EPL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니는 토트넘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스널은 한 발 물러선 가운데 첼시와 웨스트햄도 관심을 갖고 있다. 맨유가 가세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와의 이별에 대비해 벨기에 클럽 브뤼헤에서 활약하고 있는 22세의 이고르 티아구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 후인 7월 1일 브렌트포드에 합류한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파운드(약 170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적료는 8000만파운드(약 1360억원)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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