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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 'SB네이션'의 오클랜드 지역판인 '애슬레틱스 네이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의 26인 개막 로스터 소식을 전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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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빅리그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을 당한 박효준은 마지막 승부수로 오클랜드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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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절치부심 노력했고, 대반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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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박효준의 자리는 없었다. 박효준이 비운 자리는 유망주 대럴 에르나이스로 채워졌다.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에르나이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49타수 15안타, 타율 3할6리를 기록했다. 잘했지만, 박효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적.
이유가 있다. 로스터 조정을 피하기 위함이다.
오클랜드가 초청 선수 박효준을 개막 로스터에 집어넣으려면 40인 로스터 중 1명을 무조건 지명할당 처리해야 한다. 그 부분이 부담스러웠을 공산이 크다.
선수 1명이 아쉬운 '스몰마켓' 구단 오클랜드. 박효준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그 부분이 마지막 장애물이 됐다.
오클랜드는 일단 박효준을 트리플A로 보내고, 부상 선수 발생 시 1순위로 콜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