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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매체 TBR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산티아고 히메네스, 조나단 데이비드 등의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토트넘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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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타당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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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켰다.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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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은 시즌 전 '해리 케인이 있다고 해도 토트넘이 빅4에 들어갈 수 없다. 케인이 없다면 시즌 막판 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 그러자,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기세는 '찻잔 속 태풍'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현지 전문가들은 비판했다.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콩테의 말을 인용했다. 두 사령탑은 '손흥민은 완벽한 윙어다.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라고 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원톱 스트라이커 이동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중앙 스트라이커는 감각적인 골 본능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 부분이 모자란다. 강팀을 상대로는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틀렸다.
손흥민은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중앙 스트라이커 잇따라 골을 넣으며 EPL 정상급 팀과의 경기에서도 '손톱'이 통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결국, 폴 머슨은 사과했고, 현지 매체는 그제서야 '손흥민이 숨겨놨던 골 본능을 보이고 있다. 왼쪽 윙어 뿐만 아니라 중앙 스트라이커로서도 해리 케인과 다른 유형의 골을 터뜨린다'고 감탄했다.
토트넘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16승5무7패로 승점 53점을 기록 중이다. 4위 아스턴 빌라와는 3점 차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 스쿼드에 불만이 있다. 스쿼드의 양과 질이 좋지 않다. 빅4에 진입하기에는 부족하다.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 명문클럽과의 자금 경쟁에서는 이기기 쉽지 않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했을 때,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다는 점도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망설이는 이유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중앙 스트라이커로 이동한다면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다른 윙어를 영입해야 할 것이고,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올 여름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토트넘에 공격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