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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 기적의 역전승을 따냈다. 첫 두 세트를 내줬다.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 누가봐도 '삼빵' 느낌이 오늘 경기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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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세트 모든 선수의 몸이 무거웠지만 양효진도 마찬가지였다. 쉬운 스파이크 상황 연속 범실을 저질렀다. 양효진답지 않은 플레이였다. 사실 그는 목이 아팠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지 못하고 쉬기만 했다. 경기 감각이 뚝 떨어져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3세트부터 양효진이 살아나며 현대건설도 살아났다. 양효진은 "이렇게까지 안될 수 있는 생각을 했다. 2세트 끝나고는 '조금이라도 해보자'라는 느낌으로 했다. 그러니 경기력이 좋아졌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며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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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은 오랜 시간 리그 간판으로 활약했지만 챔피언결정전은 너무 오랜만이다. 2015~2016 시즌 이후 무려 8년만. 공교롭게도 2019~2020, 2021~2022 시즌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못했다. 우연치고는 너무 운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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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