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운동을 하면 불면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유럽 9개 국가 433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BMJ 오픈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에 들기 어렵거나, 수면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는 빈도, 평균 수면 시간 등 불면증 증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일주일에 최소 1시간 이상, 주 2회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일부 불면증 증상과 극단적인 수면 시간(길거나 짧은) 모두에 대한 위험이 더 낮았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수면에 들기 어려운 경우가 42% 적고, 불면증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도 22% 낮았다. 또한 장기적으로 운동을 계속한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정상 수면자(하루 6~9시간)가 될 가능성이 55%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아울러 이들은 단기 수면자(하루 6시간 이하)가 될 가능성이 29% 적었고, 매우 긴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 사람(하루 9시간 이상)이 될 가능성은 52%나 적었다.
이전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연구 기간 동안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활동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정상 수면자가 될 가능성이 21% 높았다.
연구진은 "다만 운동을 중단하면 이러한 이점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신체 활동이 불면증 위험을 낮추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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