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미친 페이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잠잠하던 홈런포까지 다시 터뜨리며 대전 홈팬들에게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페라자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페라자는 볼카운트 2B 상황서 들어온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좌중간으로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외야 좌측 불펜 위 그물에 떨어졌다.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치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페라자의 시즌 3호 홈런. 페라자는 24일 LG 트윈스전에서 멀티홈런을 치며 KBO리그 첫 대포 손맛을 봤다.
그리고 4경기째 홈런이 없다가 3호포로 홈런 생산을 재개했다.
홈런이 문제가 아니라, 페라자는 엄청난 타격감으로 한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22타수 11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한화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 됐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페라자가 다 해주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달러를 들여 페라자를 영입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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