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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재석은 지난 방송 후 시청자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급하게 약속을 잡았다"라며 김태우와 만났다. 김태우는 "작년 연말까지 god 전국투어했다.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을 해주셨다"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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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에 데뷔해 26년 차 가수가 된 김태우는 "박준형이 55살이니까, 오늘이 호영이 형 생일이다. 어제 (윤)계상이 형이랑 셋만 밥먹었다. 준형은 바빴다"라고 god 멤버들과의 우정이 여전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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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재석은 '사랑비'에 대해 "'사랑비'는 '과한데' 라는 느낌을 받았다. 필에 젖은 과한 제스처가 있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인정한 김태우는 과거 영상을 보며 "비 특수효과 제 돈으로 했다. 비 내리는 것만 천 만원 썼다", "쓰리피스 정장을 입었다"는 등 자아도취에 취했던 과거를 털어 놓았다. 하지만 '사랑비'는 2009년 발매 당시 보다 이후에 떼창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그 당시 god 멤버들이 '사랑비'가 1등을 하면서 어깨가 머리까지 올라갔다고 했다. 머리만큼 올라 왔었던 것 같다. 너무 예상치 못한 사랑을 받아서 감당이 안 됐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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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랑비'에 가사만 바꾼 '사랑눈'에 대해 묻자, 김태우는 "그땐 정말 과했다. 히트를 또 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고, '사랑눈'은 겨울 캐럴송처럼 바꾼거다. 상업적인 의도가 짙다고 오해를 하신다"고 토로했다.
신나게 드럼을 치던 사장님은 울컥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장님은 김태우와 반가운 악수를 하며 "이렇게 멋있는 분이 오실 줄 모르고 눈물이 나서 억지로 마무리했다. 거의 10년 가까이 많은 분들과 함께 했는데 주인공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김태우는 "지난주 방송에서 '김태우는 나와야 될 것 같은데'라고 해서 한 걸음에 왔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태우는 '사랑비'를 앵콜곡으로 더하며 '꼬꼬' 사장님과 꿈의 무대를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