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는형님' 백지영이 서장훈에게 '싱어게인' 심사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가수 백지영과 음악부터 예능까지 휩쓴 가수 뮤지가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싱어게인3'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당시 절친 서장훈에게 전화로 꾸중들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내가 '싱어게인' 할 때 오빠가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내가 너무 혼난 느낌이 드는 거다. '첫째, 너의 취향으로 애들을 고르지 말아라. 둘째, 외모로 스타성을 따지지 말아라'라고 말하더라"라며 "(서장훈의 조언에)약간 영향을 받았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에 형님들은 "왜 농구선수 영향을 받아"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무슨 얘기냐면 시청자, 팬 입장에서 보다가 응원했던 친구가 자꾸 떨어져서 짜증이 나더라. '누구한테 전화해야하지?' 하다가 절친 백지영이 심사위원석에 있길래 전화해서 말한거다"라며 "내가 화가 난게 아니다. 시청자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백지영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하임 양에 대해 "순수한 접근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딸 하임이로 인해 배우는 게 많다"라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백지영은 "딸이 8살이 됐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했고, 이에 뮤지는 "뮤직비디오 찍는날 놀러왔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딸이 아주 어렸을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 말도 더 통한다"며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할 순수한 생각을 하더라. 한번은 세차를 다 하고 나왔는데 비가 오더라. 남편이 '하필 세차하는 날 비가 온다'며 투덜대니까 딸이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라'고 어른스럽게 말하더라. 그거에 놀랐다"고 딸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백지영의 딸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백지영은 "4살때부터 만난 친구인데 하임이가 그 친구의 안경 쓴 모습을 보고 반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아빠 일 때문에 영국을 갔다.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며 "우리가 설 지나고 시간이 생겨서 영국으로 갔고, 남자친구와 상봉했다. 서로 쑥스러워하더라. 나한테 하임이가 '하진이(남자친구)랑 딱 하루만 같이 자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엄마들이 애들하고 다 같이 잤다"고 딸이 영국에서 남자친구와 재회한 일화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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