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1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샤모니 몽블랑은 산악 액티비티의 성지다운 분위기로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에귀 뒤 미디(3,842m)' 전망대로 향해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몽블랑'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기로 했다.
Advertisement
전망대의 하이라이트인 사진 촬영이 끝나자, 조보아가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고 고산병 증세를 호소하며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미리 약을 먹었지만, 워낙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증세가 찾아온 것. 라미란은 조보아를 마사지 해주며 알뜰살뜰 챙겼고, 다행히 중간 기착지로 내려오면서 조보아의 증세도 회복됐다.
Advertisement
글로벌한 인기를 체감한 후 라미란은 사이클 국가대표 아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Advertisement
류혜영이 "내가 우리 시어머니(라미란)한테 허락 받았다"라고 하자 라미란 아들은 "아.. 네"라며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백패킹 일정이 계획된 멤버들은 서둘러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캠핑장은 유럽 최고의 트레킹 코스 '투르 드 몽블랑'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백패커들의 성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었다. 멤버들은 빠른 취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캠핑 초보였던 한가인은 어느새 텐트 설치의 장인으로 거듭났으며, 조보아 역시 능숙하진 않아도 도움 없이 첫 텐트 설치에 성공했다.
백패킹을 앞둔 만큼 멤버들도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4인방은 시간 단축을 위해 저녁 식사로 일품요리인 카레를 먹자고 뜻을 모았다. 다급한 마음에도 감자, 양파, 버섯, 애호박, 고기 등 포기하지 못하는 푸짐한 재료 선정이 폭소를 안겼다. 한가인의 진두지휘하에 손발 척척 체계적인 분업이 이뤄지며 저녁 식사가 차려졌다. 밥을 담당하는 '밥혜영' 류혜영은 넘치는 냄비를 눌러주는 용도로 돌을 얹어 코펠로 압력밥솥을 만들어내 밥 장인으로 거듭났다.
백패킹을 앞둔 이날은 멤버들이 다 같이 씻는 날이었다. 라미란이 "사실 난 모레까지 버틸 수 있다"라고 하자, 한가인과 류혜영은 "사실 나도 그렇긴 하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안 씻으면) 모자를 이틀 연속 써야 해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보아는 '텐트 밖은 유럽'을 위해 약 20년 만에 파마하고 왔다는 한가인에게 "언니 머리 왜 하고 왔어요?"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역대급 최단 시간에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 날 떠날 준비를 미리 해두기로 했다. "지금 밥할까요?"라는 류혜영의 말을 신호탄으로 미역국 끓이기, 구황작물 삶기 등 본격적으로 멤버들의 추가 업무가 시작돼 폭소를 안겼다. 전기도, 수도도, 난방도 없는 리얼 야생에서 생존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여정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전 시리즈 최초 야생 백패킹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