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황정음은 "아까 동엽 오빠 보는데 눈물이 팍 나왔다. 지금도 슬프다.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뭔가 나 때문에 피해가 있을 거 같은데 이렇게 진행한다는 거 자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Advertisement
그러자 신동엽은 "사실 오늘을 기다렸다. 근데 중간에 그런 이슈가 있어서 정음이 멘탈이 괜찮겠나 싶었는데 다행히 아주 씩씩한 거 같다"며 "그런 건 전혀 상관하지 마라. 그리고 우린 되게 솔직한 프로다. 네가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너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올 거 같다. 미리 고맙다는 이야기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Advertisement
또 황정음은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을 떠올리면서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 최고 좋은 CF는 다 내가 찍고 있고 통장에 하루 만에 5억 원이 찍혀있고, 다음날 일어나면 2억 원이 찍혀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통장 잔액이 485원이었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5억 원 꽂혀있으면 얼마나 꿈같냐. 그때 인생을 좀 알았고 이번에 또 알았다"고 강조했다. 신동엽은 "사람은 그렇게 계속 인생을 알게 되는 거다"라고 했지만, 황정음은 "근데 왜 하필 나냐"라고 받아쳤다.
Advertisement
또한 황정음은 임신 당시 30kg 가까이 살이 쪘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살이 80kg까지 쪘다. 과일을 너무 많이 먹었다. 연애할 때는 48kg이었는데 80kg에 아기를 낳은 거다. 아기가 4.18kg이었다. 첫째가 떡두꺼비였다. 그러고 나서 6개월 만에 32kg을 뺐다. 47kg까지 뺐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음은 "너무 신기한 게 택시 타고 아기랑 같이 가는 길에 택시 기사 아저씨가 내리는데 '황정음 씨 파이팅!'이라고 했다. 오늘 백화점에 가서도 아기 고기 사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들이 '정음 씨 파이팅!'이라고 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요즘 좀 있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왜냐면 난 2020년에 마음이 이미 끝났다. 근데 주위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며 "진짜 내가 별거 아닌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살까. 진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안 좋은 상황이건 좋은 상황이건 그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어쨌든 나한테 달린 거 같다"며 "너무 힘들어도 둘째 애교 한 번에 웃는다. 그거보다 세상에 더 행복한 건 없다. 많은 걸 갖고 많은 걸 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내가 봤을 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라며 두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연기자인 게 너무 감사하다. 왜냐면 되게 불행한 일을 겪었지만 이렇게 힘들 때 나랑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대한민국에 너무 대단한 분들이고, 만나서 즐거움과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진짜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