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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정음은 신동엽, 윤태영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진짜 이런 게 행복인 거 같다. 근데 그런 걸 너무 못 즐기고 살았는데 이제는 좀 알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까 동엽 오빠 보는데 눈물이 팍 나왔다. 지금도 슬프다.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뭔가 나 때문에 피해가 있을 거 같은데 이렇게 진행한다는 거 자체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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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자신의 이혼 이슈로 인해 주변에 피해를 끼칠까봐 마음고생을 많이 한 듯 눈물을 보였고, 이에 신동엽은 "걱정할 필요 없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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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정음은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 수입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 최고 좋은 CF는 다 내가 찍고 있고 통장에 하루 만에 5억 원이 찍혀있고, 다음날 일어나면 2억 원이 찍혀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장 잔액이 485원이었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5억 원 꽂혀있으면 얼마나 꿈같냐. 그때 인생을 좀 알았고 이번에 또 알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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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황정음은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하지 않았냐. 근데 오빠(남편)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나한테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산 거다. 대출받아서 사버렸다"며 "오빠는 내가 집을 산 줄 몰랐고, 어떻게 화해를 했다.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살았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왜냐면 난 2020년에 마음이 이미 끝났다. 근데 주위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며 "진짜 내가 별거 아닌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살까. 진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안 좋은 상황이건 좋은 상황이건 그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어쨌든 나한테 달린 거 같다"며 "너무 힘들어도 둘째 애교 한 번에 웃는다. 그거보다 세상에 더 행복한 건 없다. 많은 걸 갖고 많은 걸 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내가 봤을 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라며 두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한 후 이듬해 첫째 아들을 얻었다. 이후 2020년 이혼 조정 소식을 전했지만, 철회 후 재결합해 2022년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갈라서게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