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토트넘은 현 시점 성공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절대 에이스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은 절대적 위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빅리그 경험이 부족한 무명의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지난 시즌 부진으로 부활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이 팀의 주축이었다.
때문에 아스널 출신 축구해설위원 폴 머슨은 시즌 전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 시즌 막판 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충격적 전망을 내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려움없는 공격 축구와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로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승승장구했다.
여기에는 토트넘의 부족했던 포지션을 메운 선수들의 역할도 컸다. 3선의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4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데 펜이 강력한 수비력을 구축했다. 토트넘의 강력한 수비의 중심에서 거론될 수밖에 없는 선수가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다.
이탈리아 출전 비카리오는 세리에 A에서 돋보이는 골키퍼였다. 2022~2023시즌 엠폴리에서 독보적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뛰어난 집중력에서 수 차례 슈퍼 세이브를 한다. 때문에 국내 팬 사이에서는 '빛카리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하지만 그에게는 고질적 아킬레스건이 있고, 중요한 순간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혈투를 펼쳤다. 1대1 무승부.
이날 경기를 평가한 BBC는 '비카리오는 인상적이었지만 세트피스 고전은 계속됐다. 세트피스에서 두 번이나 납득할 수 없는 펀치를 날렸던 비카리오는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오래된 약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고 했다.
단, '올 시즌 비카리오는 여전히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프리킥을 왼발로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오의 슈팅을 두 번이나 막아내는 등 결정적인 세이브를 선보였다. 하지만 코너킥은 그와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약점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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