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불펜 투수 2명을 교체했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대유와 황동하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준영과 김건국을 등록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대유와 황동하가 최근 많이 던졌다. 그리고 컨디션도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2∼3일 정도 휴식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2∼3일을 쉬어야 하면 우리 불펜에는 아직 여유가 없다. 그래서 2∼3일 쉴 것을 2군에서 쉬도록 하고 2군에서 좋은 선수들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을 했다.
김대유는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을 소화하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6.88을 기록했다. 5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0일과 31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했고, 2일 KT전에도 던졌다.
황동하도 3경기 연속 등판했다. 30일 두산전서 1⅔이닝 동안 33개를 던졌고, 31일엔 7개를 투구. 2일 KT전서 1⅔이닝 동안 44개를 투구했다. 3경기서 총 4이닝을 던졌고, 3안타 5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준영과 김건국은 올시즌 첫 1군 콜업이다. 왼손 불펜인 이준영은 퓨처스리그에서 3월 26일 삼성전서 1⅔이닝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2일 NC전에선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건국은 3월 26일 삼성전서 4이닝을 던져 4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균(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 "1회 선취점을 내지 못한 것이 지금도 아쉽다. 선취점을 냈다면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선발 라인업을 타격 컨디션을 좋은 선수로 구성했다"는 이 감독은 "우리 불펜이 강하기 때문에 선취점을 뽑는다면 선발 투수도 안정감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내보내서 점수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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