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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기다린 대전팬들은 아쉬웠겠지만, 한화에는 단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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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경기가 잘 풀리고 계속 이기면 선수들이 힘든 줄 모른다. 접전을 벌이고, 온 신경을 집중해도 이기면 그 피로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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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5선발 매치업이었다. 한화 문동주, 롯데 이인복. 한화 입장에서는 구위가 더 좋은 문동주 경기이기에 비가 안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문동주가 우위를 점하는 것보다, 연승 후유증이 경기를 지배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문동주를 내고도 지면,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흐름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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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첫 번째 경기에 비가와 원래 만나지 않을 예정이던 원투펀치가 들어온다면 모를까, 어차피 한화는 4일 에이스 윌커슨을 만나는 일정이었다. 선발 매치업상, 크게 손해보지는 않는다. 한화는 류현진을 하루 뒤로 미루고, 문동주가 윌커슨과 맞서 싸운다. 계약이 늦어 몸을 만드는 데 시간이 부족했던 류현진의 휴식이 하루 더해진 것도 한화에는 장기적 관점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