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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는 전반 15분 조영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전반 33분과 38분, 5분 만에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전반 46분에는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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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는 "굉장히 완벽했던 경기다. 전반에 준비한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든 다할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 일찌감치 4골이 터져 훨씬 쉽게 갈 수 있었다. 후반 15분 정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해 상대가 올라왔는데 실점 이후 잘 말무리했다. 승점 3점을 따내는 경기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에 둥지를 튼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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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일류첸코의 부활을 위해 2022년 포항 시절 좋았던 영상을 편집해 보여줬다고 했다. 별도의 미팅을 통해 공략법도 알려줬다. 일류첸코는 "과거에 잘했던 모습을 보면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올라간다.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오늘의 미팅은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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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16일 제주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후 2~3호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제주전 페널티킥은 (강)상우가 차고 싶어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 (기)성용이가 일류첸코가 살아야지 팀이 산다고 얘기해 기회를 줬다. 맞다. 일류첸코가 살아야 팀이 산다. 오늘 골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이면 팀으로선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류첸코는 이에 대해 "압박감과 부담감은 없다. 동료 선수들의 생각을 이제 알게 돼 기분이 좋다.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부분도 많다. 내가 잘해야 팀이 산다. 내가 잘 할 때 선수 모두가 잘한다. 다함께 압박해주고 볼이 전달돼 득점을 만든다. 내가 잘하는 경기는 주변 동료들도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 축구는 한 사람이 잘해야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모두가 잘해야 한다"고 미소지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