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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데이트를 마치고 영수와 정숙은 냉랭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영수는 들어서자마자 영자를 부르며 외투를 건넸다. 먼저 기다리고 있던 상철에 영수는 "난 확실하게 선 긋고 왔다. 자기가 나한테 선이 느껴진다고 확실하게 알았대"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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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각 여자 숙소에서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지친 영숙을 뒤로 하고 영자는 틈을 내 웹툰 작업에 열중했다. 그때 여자숙소로 들어선 영수는 일하는 영자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영자는 막간을 이용해서 영수를 그려주기도 했다. 영수는 "컴퓨터 가져와서 작업하는 걸 봤는데 프로페셔널 하더라. 반전 매력을 느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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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임인 '사랑해라고 말하고 웃지 않기'에서는 영식과 광수가, 세 번째 게임에서는 현숙과 상철이 슈퍼 데이트권을 쟁취했다.
영자는 돌직구로 "영수야 나랑 슈퍼데이트 하자"라며 "오빠 내일 뭐할래?"라 물었다. 영수는 "난 사실 만화방 가고 싶은데 여기 없다더라"라며 고심했다. 두 사람은 잠깐의 대화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수는 영자의 프로다운 면을 칭찬하며 "멋진 거 맞다"라며 영자가 그려준 그림을 다시금 바라봤다.
영호는 현숙을 불러내 마음을 물었다. 영호는 "처음에 영숙님을 좋아했어서 좋았지만 지금은 현숙님에 대한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슈퍼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시간을 더 해보고 싶은 분이 있냐"라 했고 현숙은 "아직은 대화를 안해본 분이 있어서 그분을 알아보고 싶다"라 답했다. 영호는 "어쨌거나 모레 최종 선택인데 내일 저녁쯤이나 언제 완전 프러포즈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할 거다)"라며 직접 만든 목걸이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때 들어온 광수는 잠에서 막 깬 영숙에서 슈퍼 데이트권을 쓰고 싶다 선언했고 상철은 옥순을 불러냈다. 상철은 다음날 옥순과 데이트를 할 예쁜 카페를 직접 알아보며 알콩달콩 대화를 나눴다. 옷 스타일도 맞춰 입었다.
영숙은 계속해서 신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광수에 "하느님 얘기하지마" "신앙 얘기 빼고"라며 데이트를 리드했다. 또 울려고 하는 광수에 영숙은 "눈물 금지"라며 말렸다.
광수는 인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상담했고 영숙은 이를 다독이다 "나 또 선생님 같지 않냐"라 한탄했다. 영숙은 "또 진지해지더라. 데이트 동안 반복됐던 세 번의 고민 상담이 무겁게 느껴졌다. 정리가 다 된 것 같다"라 털어놓았다.
또 광수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 영숙은 "울지 마라"라며 덤덤하게 반응했다. 3MC들 역시 "또 울어? 이건 좀" "아니 광수님 좋은 사람인 건 아는데"라며 한탄했다.
광수는 "내가 그렇게 소개팅도 여러번 했으면서 이렇게까지 못하나 싶었다. 영숙님과 데이트를 계속 할거냐 물어본다면 정말 미안해서 영숙님 이름을 꺼내면 안된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무거웠다. 지금 영숙님이 방송을 보며 어떤 마음일지 모르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 고백했다.
커플룩까지 맞춰 입은 상철과 옥순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평범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냐"라며 알콩달콩 하던 옥순은 영식과 만난 데이트에서는 시간을 체크하는 등 지루한 기색이 엿보였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