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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물어보살'에서 이혼 권고를 받았던 김영재 송정애 부부가 서장훈을 다시 만났다. 여전히 결혼 상태인 송정애를 놓고 서장훈은 '지팔지꼴(지 팔자 지가 꼰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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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로고침'을 찾은 송정애, 김영재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는데, 8년째 수입 0원인 남편은 하루 평균 3병의 소주를 마시며 경제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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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전 7시부터 소주로 시작한 남편. 그냥 소파에서만 자는 것이 생활이라는 남편은 "아내는 '나 혼자서 벌어서 안 된다'고 '일 좀 나가라'고 하는데 뭘 해줘야 하지 싶다. 움직이기 싫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다. 저 자리만 딱 좋다. 한 자리에만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통장 잔고가 77원이라, 심지어 소주를 사기 위해 아내나 처제 지갑에 손을 대기도 했다.
또 지병이 있는 아내의 쌍둥이 동생과도 생활 중이었는데, 요양원에 있다가 나올 정도로 아픈 동생이 자고 있는 형부 밥까지 차려주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아픈 동생과 함께 사는데 남편이 도와줘야하는거 아니냐. 그래서 이혼 고민한 것.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나도 안 한다"라며 답답해 했고, 동생도 "나도 지켜보면 그런 (이혼) 생각든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난 지금 다 싫다. 솔직히 혼자 살고 싶단 생각. 내가 죽을 것 같다"라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이가운데 아내는 "내가 왜 저런 남편을 만나 이렇게 고생해야하나 싶어. 세월이 이런 만큼 힘들고 지친다. 이런걸 누구한테 보상을 받아야하나 싶다. 이젠 이혼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