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유망 선수가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5일(한국시각)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남아프카공화국 1부리그 카이저 치프스의 수비수 루크 플뢰르(24)가 요하네스버그 시내에서 강도의 공격으로 사살됐다.
현지 경찰은 "플뢰르 선수가 3일 밤(현지시각) 시내 외곽의 한 주유소에서 강도에 의해 차량을 강탈당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플뢰르가 주유를 받기 위해 운전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장한 2명의 괴한이 나타나 플뢰르를 끌어낸 뒤 곧바로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 중 1명은 플뢰르의 강탈한 자동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현재 달아난 용의자를 아직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남아공 리그에서 12회 챔피언을 차지한 인기 구단 카이저 치프스는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하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플뢰르의 가족과 친구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했다.
플뢰르는 도쿄올림픽 때 남아공 23세이하 대표 선수로 출전한 유망주로 A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치프스 구단은 홈페이지에서 플뢰르에 대해 "훌륭한 기술적 능력을 가진 명품 수비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남아공의 프리미어사커리그(EPL)는 플뢰르를 추모하기 위해 이번 주말 모든 1부리그와 2부리그 경기에서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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