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속 조현아의 남아선호사상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이 뒤늦게 답변을 남겼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측은 조현아의 '남아선호사상' 발언 관련 민원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속 조현아의 "남자는 하늘"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민원에 대한 답. 방심위는 "어느 일방의 의견만 제시된 것이 아닌 진행자들 사이에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과정이었다는 점과 해당 프로그램이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장르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관련 심의규정을 적용하여 제재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어 '문제없음'으로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발언을 노출하였다는 지적에는 공감하며, 좀 더 면밀한 자체심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방송사에 전달하여 향후 프로그램 제작사에 참고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나솔사계' 방송에서 한 남성 출연자는 "(여자는) 30살 넘어가면서 저울이 기운다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여성 출연자는 "저울이 기운다는 게 무슨 말이냐. 여자들이 더 불리한 입장이라는 말이냐.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랑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서 얘기하냐"고 발끈했다.
이 부분을 지켜본 경리는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라고 공감했지만 조현아는 "난 기울어져있다. 난 남아선호사상이다. 난 남자는 하늘이야. 난 조선시대 사람이다"라고 말해 경리를 놀라게 했다.
방송 후 조현아의 발언은 논란이 됐고, 네티즌들은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며 지적을 쏟아냈다. 이에 조현아는 "농담 한 번 하니까 물어뜯을 거 생겨서 좋냐", "2007년 데뷔해 지금 2024년인데 제가 인성과 가치관에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사라졌을 것"이라 분노했다. 이어 "무분별한 정보와 깎아 내리기식 마녀사냥, 허위 사실 유포 및 모든 내용은 법무법인에서 처리 중"이라고 법적대응까지 선언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심위에 '나솔사계' 측이 양성평등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고, 약 3개월 만에 방심위가 답변을 남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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