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한 소년이 산책 중 2000년 전 로마시대 황금 팔찌를 발견해 화제다.
데일리스타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서섹스 보그너에 사는 로완 브랜넌(12)은 엄마 아만다(44)와 함께 개를 산책시키던 중 반짝거리는 물체를 집어 들었다.
울타리에서 나온 끈일거라고 생각한 아만다는 아들에게 "더럽다"며 버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완은 손에 꽉 쥐고 집으로 가져와 이리저리 살핀 결과 금이라고 확신했다.
결국 전문가에게 의뢰했는데 확실히 금이 맞다면서 박물관측에 연락해 보라고 권고했다.
박물관 관계자의 분석 결과, 1세기경 로마에서 만들어진 아밀라(팔찌)로 판명됐다. 아밀라 팔찌는 로마 군인에게 존경과 용기, 봉사의 표시로 주어졌다고 박물관측은 설명했다.
다만 발견된 팔찌는 전체가 아닌 일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완은 "행운 그 이상의 경험이었다"면서 "발견 후 몇 달 동안 계속 흥분됐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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