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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최근 기세가 대단했다. 3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대3 무승부를 거뒀던 인천은 4라운드에 대전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라운드 광주 원정에서는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3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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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팽팽하게 맞섰다. 점유율 50대50으로 동등했다. 슈팅은 인천이 6대5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히려 유효슈팅은 제주가 4대3으로 하나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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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도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인천은 사소한 패스미스로 공격권을 반복해서 내줬지만 제주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공을 이리저리 돌려봤을 뿐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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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67분 카운터 펀치를 꽂을 수 있었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안태현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점프해 머리에 제대로 맞혔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72분에는 인천 무고사의 슈팅이 제주 임채민의 팔에 맞았지만 핸드폴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은 정교한 플레이가 실종됐다. 전환 패스가 끊기거나 롱킥이 너무 길고 무리한 시도가 속출했다. 85분 역습 상황에서 무고사의 침투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왼발 슈팅 각도를 열어보려고 접었다가 수비에 걸렸다. 인천은 추가시간 7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제주의 수비는 견고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