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이소라가 전 연인인 방송인 신동엽의 초대에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
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5'에는 이소라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이소라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셀카로 찍고 싶은데 다들 괜찮으시냐"라며 크루들과 환한 미소로 셀프카메라를 찍었다. 이어 "'SNL 코리아' 팀이 얼마나 엄청난 팀이냐면, 저 같이 나이 많은 여자를 열두 시간을 리허설 시키더라. 열두 시간 리허설 끝에 제가 세월을 이렇게 직통으로 맞았다. 아침에는 좀 팔팔했는데 그래도 지금 이 모습이 저다. 오늘 여러분께 제 모습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소라는 "'SNL'의 정말 오래된 팬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초대를 해주신 신동엽 씨께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말했고, 이때 신동엽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약속을 진짜 이렇게까지 지켜줄 거라 생각 못 했는데,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친구가 이렇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온 거, 제대로 놀아보자"라고 했고, 이소라는 "좋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모든 녹화를 마친 신동엽과 이소라는 다시 무대로 올랐다. 신동엽은 "정말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라며 "처음 이소라 씨한테 'SNL' 출연 섭외 전화를 한 게 10년 전인데, 오늘 이렇게 나와주셨다. 나보다 훨씬 많이 고민을 했을 테고 나오는 것 역시 쉽지 않았을 거다. 이소라 씨한테 너무 감사하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소라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주셔서 관객분들에 감사하다. 또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신 신동엽 씨, SNL 크루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 1997년 신동엽과 공개 연애했고 2001년 결별했다. 신동엽은 지난해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 소라' 게스트로 출연해 23년 만의 재회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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