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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토)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 12회에서는 수현(김남주 분)과 선율(차은우 분)이 건우(이준 분)와 은민(강명주 분)의 죽음 모두의 배후로 추정되는 김준(박혁권 분)을 파헤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김준의 악랄한 민낯과 함께, 모든 비극의 발단이 된 건우 사건의 전말이 비로소 드러났다. 전국 시청률은 6.8%로 급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고 시청률은 1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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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민의 사고가 김준의 짓임을 일찍이 짐작하고 있었던 선율. 그러나 은민이 아직 살아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김준에게 대적할 수 없었고, 복수의 때가 오기만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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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역시 김준을 파고들었다. 수현은 선율에게 김준이 은민을 살해하려 한 배경에 지웅(오만석 분)이 관련 있어 보인다는 점, 그리고 김준이 건우 사건에도 관련돼 있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자신은 건우 사건을 파헤칠 테니 선율 역시 은민 사건에서 놓친 게 없는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이때 선율은 은민이 죽기 직전 '태블릿'이라는 말을 남겼으며, 김준 역시 그것을 찾고 있는 듯하지만 어디에서도 태블릿을 찾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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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침 수현을 찾아온 혜금은 "건우 엄마가 한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실은 그날 건우가 태블릿을 들고 나가는 걸 봤다. 더이상은 모른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이에 수현은 건우의 태블릿을 찾기 위해 집안 곳곳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으나, 은민이 죽기 전 말했던 태블릿이 건우의 태블릿임을 직감했다.
이 태블릿 안에는 건우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사고를 당한 이후 상황까지 모든 전말이 녹음돼 있었는데, 놀랍게도 건우를 차로 친 것은 지웅이 아닌 김준이었다. 김준이 자신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지웅을 불러 운전자를 바꿔 치기하고, 자신의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멀쩡히 살아있는 건우를 죽여 입막음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지웅이 김준에게 아들 선율의 목숨을 부탁하며, 김준 대신 건우를 살해했다는 것까지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사고 당시 건우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사고 당시엔 살아있었다. 김준이 지웅을 불러 대책을 논의하는 사이사이로 신음하는 건우의 목소리가 계속 들려왔던 것. 만약 김준이 사고 직후 건우를 병원으로 옮기기만 했어도 충분히 살릴 수 있었으나, 김준은 아이가 자신의 얼굴을 봤다며 그대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과정을 생생하게 듣게 된 수현은 가슴을 쥐어뜯으며 폭풍 오열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