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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3년간 수소차 증가율은 충전소의 증가율보다 가팔랐다. 수소차 등록 대수가 3년간 180%(1만 2439대→3만 4872대) 증가하는 동안 수소 충전소는 149%(69개소→172개소)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전 여건이 가장 악화한 지역은 세종으로, 지난 2021년 충전소 1개소당 53대의 수소차가 충전했다면 올해는 1개소당 224대가 충전해야 해 차충비는 322% 증가했다. 세종은 2021년 차충비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아 충전 여건이 양호한 편이었으나, 올해는 1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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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국 수소차 차충비가 오른 데에는 정부가 수소차 보급의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관련 예산을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구축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4% 늘었지만, 수소 충전소 설치 예산은 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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