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 연인과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고, X-남편, X-아내에겐 진심을 담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연예계에 헐리웃 스타일의 쿨한 '재회'가 이어지고 있다. 서로에게 부담이 될까 싶어 활동 시기까지도 조율하던 과거와 달리, 서로를 빛나던 인생의 '한 때'로 추억하고 앞날을 축복하는 등 '쿨'한 면모를 보이는 커플-부부 모습이 전파를 타고 있다.
지난 연말 '특급 만남'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스타가 한 예능 프로에서 다시금 동반 출연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주인공은 바로 신동엽과 이소라.
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는 모델 이소라가 출연해 전 연인이었던 크루 신동엽과 역대급 코미디 쇼를 선보였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1995년 인연을 맺은 뒤 2001년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슈퍼마? 소라'를 통해 23년 만에 재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SNL 출연에 대해 이소라는 "'SNL'의 정말 오래된 팬이다. 그런데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초대를 해주신 신동엽 씨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약속을 진짜 이렇게까지 지켜줄 거라 생각 못 했는데,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친구가 이렇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온 거, 제대로 놀아보자"고 제안했고, 이소라도 "좋아"라고 흔쾌히 답했다.
본 방송에서 이소라는 '한밤의 TV연예', '연예가중계' MC 시절의 이소라를 다시금 소환했다. 앞서 두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연애가중계'에서는 신동엽의 결혼식 현장을 생중계하는 이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라는 당시와 마찬가지로 "동엽아 안녕"이라며 인사했고 신동엽은 이에 결혼식장에서 입었던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 "축하해줘서 고마워. 우리 18년 후에 'SNL'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세트 밖으로 나간 뒤 신동엽과 악수를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밖에 이소라는 '젠ZI포차', '데이팅 어플 다만나', '?側?' 등 다양한 코너에 걸쳐 19금 개그, 꼰대력 만렙 아줌마와 같은 모습부터 전직 모델, 간판 예능 프로그램 MC 등 추억의 익숙한 캐릭터까지 거침없이 소화했다. 또, 신동엽과의 아슬아슬한 긴장감도 여러 코너에 걸쳐 펼쳐지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소라는 "10년 넘게 SNL을 해온 신동엽이 대단하다. 크루들과 제작진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해 준 관객분들을 평생 기억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무대의 여운과 감사를 나눴다.
배우 채림은 이혼한 전 남편이자 중국 배우인 가오쯔치와의 만났던 근황을 공개했다.
7일 채림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제주도에서 찍은 아들과 전남편 가오쯔치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함께 올린 게시글에서 그는 "내가 살면서 너를 위한 일만큼 노력한 것이 있었던가… 나의 귀중한 보물..너를 위해.. 뭣이 중헌디!"라고 말하면서 "다른 오해는 하지 마시길"이라는 댓글로 오해를 살 만한 추측에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2014년 결혼 후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을 결정,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채림은 이후 자신이 계정에 "나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 내고 있을 뿐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으며 남편인 가오쯔치 역시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복하며 리우(선물) 엄마 평안하길"이라며 헤어진 전 아내의 앞날을 축복한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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