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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민은 20년간 빚을 갚으며 인연을 맺어온 채권자의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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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채권자는 "가장 아쉬웠던 것은 어머님께서 빚 다 갚은 걸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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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17명 정도 되는 채권자들에게 총 69억의 빚을 청산했다고 전했고 "지금 이제 한 200만 원 남았다. 압류를 다 해지를 해야 하는데 그것만 해지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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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민과 채권자는 중간에 위기가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채권자는 이후 이상민과 절연할 뻔했던 당시를 떠올렸고, 이상민은 "정확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형 전화를 안 받았다. 형님은 나한테 한 번 전화하지만 나는 여러 명의 채권자의 전화를 받았다. 지치는 날도 있어서 전화를 했던 적도 있었던 거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채권자는 "그때 네 눈매가 누군가를 죽일 것 같은 기세였다 그때 유일하게 '상민이랑 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그때가 가장 큰 고비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채권자는 "그때 내가 여기서 화를 내선 안 되는구나 했다. 나를 기망 하려는 건 아닐 거다 생각했고 기다리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채권자는 빚을 갚은 축하의 의미로 두부를 준비했고, 이상민은 부끄러워 웃었다.
이후 이상민은 은행을 찾아가 주택 청약 통장을 개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