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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주류 출고량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가 많아지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심해졌다. 집에서 혼자 마시는 술, 즉 '홈술'이나 '혼술'로 불리는 트렌드도 일반화 됐지만 전체적으로 소비량은 줄어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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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주류 출고금액은 전년보다 12.9% 증가한 9조 9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9조 3616억원을 7년만에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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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출고량과 출고 금액의 차이에서도 알 수 있다. 2021년에 주류 출고량은 3.6% 줄었지만, 출고 금액은 0.4% 늘었으며 2022년의 경우 출고량은 5.4% 늘었지만 출고금액은 두 배 이상인 1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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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출고량은 2022년 327만㎘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맥주가 170만㎘로 10.3%, 희석식 소주는 86만㎘로 4.3% 각각 증가했다. 출고량이 증가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으로,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하며 일상 생활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월 평균 주종별로 보면 맥주가 37.9%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희석식 소주(24.9%), 막걸리(10.2%), 수입증류주(6.7%), 증류식 소주(5.1%), 리큐르주(5.0%), 과실주(4.0%), 수입와인류(3.2%), 청주·약주(1.9%) 등 순이었다. 또 마시는 양이나 빈도와 관계 없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43.7%), 희석식 소주(20.2%), 전통주(18.6%), 리큐르주(5.4%) 등의 순으로 꼽혔다. 전통주 선호도는 막걸리 9.2%, 증류식 소주 4.2%, 과실주 3.7%, 청주·약주 1.5% 등 순으로 집계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