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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전반 11분 티아고 실바의 선제골 이후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4분 제이든 보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노니 마두에케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올리버 맥버니가 다시 첼시 골망을 흔들며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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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선임과 함께 막대한 이적료 투자를 감행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 잭슨 등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무려 10억 파운드(약 1조 6800억원)를 투자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포체티노의 전술에서는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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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셰필드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배우고 있는 팀이며, 새로운 선수가 많은 팀이다. 이런 팀을 조합해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 일은 마법이 아니다. 팀을 구성하는 데 3년에서 5년이 필요한 프로젝트다"라며 당장의 첼시에 성적을 기대해서는 안 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는 경기력에 대해서도 '지난 몇 달 동안 탄탄한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단은 아직 3일마다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성숙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문제를 선수단 탓으로 돌리기까지 했다.
답답한 첼시의 흐름에 팬들은 점차 분노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이야기한 포체티노를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줄 수 있을지도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