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옥빈이 배우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9일 김옥빈의 채널 '고운옥빈'에는 '김옥빈, 김고운 우리가 누구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옥빈은 "동생과 22년 만에 헤어져서 굉장한 상실감을 느꼈다. 평생 함께 살아서 제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았다"라며 친동생 배우 채서진이 최근 결혼을 한 탓에 홀로 살게 돼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집 나가서 신혼집에서 살게 됐는데 어때?"라며 채서진에게 물었고 채서진은 "언니 너무 신나! 미안한데 언니 너무 신나"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채서진은 "사실 언니가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저희가 10분 거리에 산다"라며 웃었고 "정확히 말하면 10분도 안 걸린다. 7분 거리다. 너무 가까이 살아서 지금도 틈만 나면 만나서 강아지 공원에서 산책한다. 너무 편하고 즐거운데 언니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가 보다. 눈 떴을 때 제가 없으면 많이 쓸쓸해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옥빈은 "일 마치고 들어오면 인사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동생방은 그대로 있는데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공허하다. 동생이 결혼해서 나가면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10분 거리로 이사를 왔다. 틈만 나면 집에 와서 냉장고를 털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옥빈은 채서진에게 데뷔를 다소 늦게 해 후회한 적이 있냐면서 "언니가 말려서 나았던 거 같아?"라고 말을 꺼냈다. 채서진은 "후회가 없다"라고 말했고 김옥빈은 "언니는 홀로 부딪혀야 해서 멘탈이 흔들릴 때가 많았다. 누구에게 기댈 수 없었다.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먼저 길을 가본 사람에게 도움을 얻었으면 어??뺑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채서진은 김옥빈에게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며 궁금해했다. 김옥빈은 "연기하는 건 재밌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재밌지만 가장 힘든 건 식단"이라고 강조, "저는 시즌, 비시즌 체중이 다른 유형이다. 작품을 할 때는 타이트하게 관리했다가 작품 안 할 때는 마음껏 퍼지는 스타일이다. 그 과정을 반복했는데 이제 쉽지 않다. 어렸을 때는 더 쉽게 했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여행을 가서도 식단 관리를 하느라 마음껏 먹지 못하고 고생한 적도 있다고
한편 채서진은 김옥빈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2006년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로 데뷔, 영화 '커튼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OTT 드라마 '사주왕'에 출연했다.
김옥빈은 지난해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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