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 이미지 완전 걸레 같지 않나."
영수가 영자에게 차일 위기인 사실도 모른채, 눈치없이 3대1 데이트를 만드는 순자를 탓했다.
4월 1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 영수가 순자의 플러팅에도 불구하고 영자만 바라봤다. 순자는 영철에게 차인 뒤 마음을 바꿔 영수에게 사주에 자매 미모 어필까지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날 여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진 데이트에서 영수는 영자, 순자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앞서 영철에게 차인 순자는 영수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 어필하기 시작했다. "내가 중년, 말년이 대박 난다더라. 에너지가 재물복 있다 보니까 상대방이 만나면 상대방이 잘된다더라. 어쨌든 남편이 잘된다고 하더라. 남편은 잘 잡은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영수는 "순자님은 어떤 사람 좋아하나"라며 "난 여기서 이상형이 뭔지 잡힌다. 정확히 영자님은 아니지만 뭔지 알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순자는 진중함을 언급하며 영수를 고르자, 영수는 "다른 분들도 진중하게 입 다물고 있으면 인기가 있을까. 영식님도 되게 진중하다. 엄청나게 사려 깊고. 근데 왜 내가 인기가 많나"라고 선을 그었다.
한술 더 떠 영수는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난 순자님 덕분에 모든 데이트를 다대일로 가고 있다. 지금 내 이미지 완전 걸레 같지 않나. 헝겊 덩어리가 되지 않았나"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순자는 "영수님은 무서운 오빠 이미지다. 애교를 부려도 '안 되지'라고 혼낼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심지어 제작진 인터뷰에서 "영수님이랑 대화를 해보니까 계속 막 머릿속에 맴돌더라 '어? 이게 뭐지'. 영수님 택하려고 한다. 좋아하게 됐나보다"라고까지 했다.
이 가운데 거절을 마음먹고 온 영자는 무표정으로 시종일관 말수가 없었다. 영수는 계속 "영자가 좋다"라며 마음을 밝혀왔으나, 영자는 "마지막으로 대화해 보고 싶다. 거절의 뜻을 밝혀야 할 것 같다"라고 이날 영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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