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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핸들 부위가 그의 눈을 관통했는데,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들이 레버를 자른 후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그의 눈은 통증이 심했고 퉁퉁 부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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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공(눈동자)과 주요 신경을 빗겨가 장기적인 신경 손상은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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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안근(안구의 운동을 주관하는 근육)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심박수가 감소하는 안구심장 반사(OCR) 진단을 내렸고, 즉시 응급 수술을 실시해 손상된 조직과 함께 핸들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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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후속 진료에서 환자의 시력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망막 손상도 치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지금까지 물체가 체내에 들어와 유발된 OCR 사례는 극히 드물다"면서 "OCR은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며, 이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인 '자율신경 실조증'이 발생하면 매우 관리하기 어렵고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 및 치료 사례는 '미국 안과학 사례 보고 저널(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Case Reports )'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