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군인인 남편의 사망 보상금을 노려 수 개월간 커피에 표백제 넣은 여성이 법정에 섰다.
폭스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멜로디 펠리카노 존슨(40)이 '살인미수' 및 '독극물 투여' 등의 혐의로 체포돼 최근 재판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지난해 3월 공군으로 복무 중인 남편과의 이혼 절차를 앞두고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남편의 커피메이커에 소량의 표백제를 넣는 방법을 취했다.
당시 남편은 커피 맛이 이상한 것을 수상하게 여겨 수영장용 염소 체크 테스트기를 구입, 체크해 봤다.
수돗물에서는 정상이었지만 유독 커피에서는 높은 수준의 염소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남편은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아내가 무엇인가를 커피메이커에 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내가 표백제를 지난해 7월까지 커피메이커에 투입해 왔다는 것을 밝혔다.
남편은 이혼을 앞둔 아내가 군인 사망 보상금을 받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아내 멜로디를 징역 2년형으로 기소했다. 법원은 오는 5월 10일 재판을 다시 열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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