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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수현(김남주)는 작가로서 복귀를 선언하는 기념 석상서 "차기작은 철저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질거다. 아들 건우의 사건에 숨겨진 진실이 있다"면서 김준(박혁권)을 기습 폭로했다. 이에 사건 접수조차 되지 않았던 김준의 고소가 접수됐고, 은수현은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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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현은 "아무 방법도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용기를 갖는 일이다"라고 생각했다. 이에 1인 시위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 한유리(임세미)는 학생 커뮤니티와 팬 카페 등을 이용해 은수현을 도왔고, 시어머니(길혜연)도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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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측은 은수현 미담을 끌어내리고,악플을 쏟아냈다. 하지만 은수현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시위에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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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우, 김은미 병합 사건 재판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증인석에 나와 증언했다. 권선율도 증인석에서 "저의 심장이식 수술로 거래했다. 제 가슴 속 심장이 그 증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수현에 의도적으로 접근해 무너뜨리고 싶었다. 내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나쁜 인간이어야 하는데, 처음으로 제게 제대로 살라고 말해준 사람이다. 제 상처를 들여다 봐준 사람이다. 처음 받아 본 위로다"라며 "더는 제 인생을 함부러 내버려 두지 않으려고 이 자리에 왔다. 부디 상처 받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수호는 "난 살면서 어떤 순간에도 당신과 내 아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 근데 당신은 나보다 더 강한 사람이다. 혼자서도 빛나는 사람이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권선율에게 "더는 앙상한 나무처럼 살지말고 싹틔우면서 살아. 죽어가는 것들이랑 있지말고. 남은 네 인생은 너한테 다정했으면 좋겠다. 어느날 '이젠 다 괜찮다'고 연락한통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권선율은 "그쪽두요"라며 웃으며 헤어졌다.
6년 후, 은수현은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냈고, 한유리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었다. 권선율은 다시 의대로 복귀했다. 은수현의 신간 사인회를 찾아 '이젠 괜찮아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narusi@sportschosun.com